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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입니다.

딱 10년전 입니다.


비닐하우스가 날려,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던

태풍급 바람이 이번주말에,
성주에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4시,
수원.성남 소독을 마무리 짓는데로
급하게 성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곧. 두번째 참외가 출하예정인데,
아무쪼록 이상없이
하우스가 잘버텨내주길 바랍니다...


성주내려가는데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Just do it.

고민하지말고, 생각나면 그냥 하자.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1년 24, 23세에 결혼을 하고 3남매를 키우는 15년차 부부입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38.37살. 곧 있으면 40을 바라보네요.

남들보다는 조금 빠르게 결혼을 하고, 빠른 결혼만큼 한발 앞서 나가고 싶어
공장, 농사, 영업, 사업 안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했었네요.


처음 블로그를 통해
나의 영농일지를 차곡차곡 적어가며,
나의 농산물을 판매와 직거래에 대한 공부에 참 많은 흥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편화된 방법이지만, 그 당시엔?
직거래가 단 5%도 이뤄지지 않는 시절 이였어요.

아직도 카카오톡 비지니스 채널엔
그 당시 저와 거래를 해 주셨던 분들의 연락처가
300개 이상 저장되어 있네요.


한 분 한 분 모두다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판매가 아닌 그 분들의 이야기를 공유 했었기 때문이죠.


참외 가격이 폭락한 어느 날.....

한 구매자 분께서는 주변 지인.상인들에게 소개 소개하여,
단 몇십분만에 50박스를 제 값에 팔아 주시기도 했었지요.


그러다가 텍스트 이미지에는 표현하지 못하는
생동감 있는 동영상 촬영에 관심이 생겼고,
그로 인해 농사 -> 시골 컨셉으로 컨텐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케이블 방송을 비롯한 지상파3사 등등.
다양한 방송 문의가 들어 왔었고, 그중 몇 곳에 출연도 했었지요.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력 또한 실제로 경험하였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일.

쾌감과 절망이 동시에 이뤄지는 컨텐츠 창조의 호기심.
다섯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감.


나름의 최선을 다 했지만

노하우가 없던 저는, 마냥 카메라만 붙잡는 꼴 이였고,
방송이 무엇인지 몰랐던 저는...
수입적인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었습니다.


당시 10만 구독자만 되어도 어마어마한 덩치였던 유튜브 시장에
TV방송 1회만 나가면 하루에 몇 백명씩 구독자가 늘었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나가면 수입적인 것도 따라 올 것이라
확신하며 최선을 다했던 시기 이네요.


각종 주변의 반대와 눈총을 받으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 했던것이
기술적인 부분과 방송 외적인 부분의 치열 함을 놓쳤습니다.


나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고마워.
초대하고, 만나고, 감사를 드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 오는 것은 시기와 질투, 욕설과 경험하지 못했던
이곳에 차마 다 나열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났습니다.


미디어는 어느 누구도 아닌 제작하는 나 자신이.
가장 높은 곳에서 중심을 잡고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지만
누군가에게, 누군가의 무리에게 조종당하는 꼴이되면
결국은 나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 이였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누군가의 무리에게 조정 당하면
꼭두각시가 될 지언정. 그 순간엔 수입적인 부분이 많이 따라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향은 우리가 원하던 방향의 컨텐츠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작 및 채널삭제 등등 모든일들을 내려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오다겸. 우리 마누라.
어찌보면 저의 욕심에 맞춰주며, 참 많이 싸웠고
그렇게 싸우는 와중에도 결국엔 저의 의견을 따라와 주었습니다.

참 많이 아팠을 겁니다.
가장 해맑게 웃는 순간에도 가장 힘들어 하는 사람 이니깐요.

저로 인한게 가장 많지 않을까 합니다.


제주도에 있던 저는...

어느 날 어느 순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영업을 하고, 사업적인 준비를 하며, 차곡차곡 거래처를 만들며,
4~5개월을 사무실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며 생활 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용역 사업을 겸하고 있으며,
2025년 1월1일을 시작으로 컨텐츠 제작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밤엔 대리기사를 하면서
혹은 기공으로 일당을 나가면서
동종업계의 일들을 배우면서

지금 완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고정거래처도 꽤 많이 생긴편 입니다.

그리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몇 분의 사장님과 형님들도 생겼습니다.


오다겸. 제 마누라는

무릎을 갈아가면서, 발이 퉁퉁 붓도록 일 하는 저를 보고....
아르바이트도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고민을 몇달을 했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지금의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참 많은 일들.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많은 오르막 길들이,
숙제들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채널은 그동안 배워왔던 다양한 노하우로
또 기회가 주어 진다면 앞으로의 기회에 최선을 다해서
치열하고 알차게 재미있게....

우리의 뼈와 영혼까지 갈아 넣었던
2030의 치열 했던 삶을 마무리 하는 장소이고 싶습니다.

운이 좋게 성장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저의 능력치의 끝이 보인다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예정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컨텐츠를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이해가 되어도, 이해 할 수 없는 행동 들에도 기꺼이 웃어 주실분들은
구독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그동안 저희가 컨텐츠를 만들며
찍먹 이었을 지언정... 몇년의 노하우를 갈아 넣을 결과물 입니다.


저희는 아무런 분란없는, 누구든지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속 성장가능한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동안의 기록들을 훑어 보며.....
수 없이 힘들었던 과정속에서
따라주지 않은 몸을 일으켜 세워
지금까지 나의 옆을 지켜준 오다겸

미안하고 또 고맙고 ㅅㄹㅎㄷ.


제가 진행하는 컨텐츠의 일정부분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계층에 실질적인 방법으로 기부됩니다.


저의 작은 도움이 필요하신분.
저의 미약한 힘에 힘을 보태주신 기업 마케팅 관계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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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식의 연락이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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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행복하고 건강한 시작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5. 1. 1.

COMING SOON ~

FIGH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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